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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새 이름 '디벨론'…"스마트건설솔루션 기업으로"


27일 신규브랜드 쇼케이스 개최…조영철 사장 "상징적 브랜드 될 것"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새로운 옷인 '디벨론(DEVELON)'을 입고 혁신을 거듭해 나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변화가 건설현장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도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할 것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부문의 신규 브랜드를 공개하며 건설부문의 통합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디벨론'과 관련해 단순한 이름변경을 넘어 스마트건설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브랜드 디벨론의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선보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건설기계 장비에서 'DOOSAN(두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2021년 8월 HD현대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의 도약과 신성장동력 확보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론칭을 검토해 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DEVELON'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에 따라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이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디벨론은 'Develop(발전하다, 개발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 외에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추총회를 통해 확정될 방침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혁신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다섯가지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동급 장비 대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고객 편의적 장비와 솔루션 ▲신속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충족하는 서비스 ▲사이트 전체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친환경 작업 현장을 만드는 통합 솔루션 ▲미래 지향적 기술·솔루션을 통한 건설 현장의 발전을 가속화 및 ESG 경영을 통한 책임의식 등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날 오승현 대표는 엔지니어로 건설산업 부문에 30년 이상 종사해 온 점을 언급하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대표는 "대우에서 두산으로, 또 디벨론으로 브랜드 이름은 변경됐지만 끊임없는 제품,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건설장비 산업 영역이 넓어지는 가운데 단순히 제품 생산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통합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조영철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의 견고한 실적 달성과 시너지 창출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디벨론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명이 장착된 실물 장비를 오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콘엑스포(CONEXPO) 2023'을 통해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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