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술라웨시 주 2곳에 광권을 보유하고 있는 PT. ATN Indonesia Mineral(PT. AIM)의 지분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현지 실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PT. AIM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 니켈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술라웨시(Sulawesi)주의 코나우에(Konawe) 광산과 부톤(Buton)광산의 광물탐사권(WIUP)를 보유하고 있다.
PT. AIM이 제공한 탐사보고서(JORC Report)에 따르면 코나우에 광산 120만평 중 27만평에 대해 시추 탐사한 결과 약 3천만톤의 니켈원광 매장량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전체 면적에서 약 9천만톤의 매장량을 추정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현재 회계법인PwC 인도네시아에 의뢰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 중에 있다.
회사 측은 "PT. AIM과 그 관계사는 탐사권, 광물 채굴권, 운송·판매권, 제련사업 인허가, 산단조성허가, 산단조성·분양권리증 등 니켈 광물 사업 관련 일련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인 광업권 라이선스가 근시일 내 발급될 경우 니켈 광물 관련 일련의 모든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돼 사업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PT. AIM은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생산 국영기업인 PT. ANTAM Tbk와 지난 2월 채굴·공급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신뢰를 확보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다이나믹디자인 측은 "이번 현장 실사를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수익성과 타당성을 최종 검토한 후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며 "투자가 진행될 경우 방식은 PT. AIM의 지분을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경영 참여와 사업 노하우의 이전, 수익성 담보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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