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3일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4분기 실적에 일회성 수익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 7천원, 투자의견 '홀드(보유)'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작년 4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71.1% 하락, 전 분기 대비 49.6% 감소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1천45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홍콩법인 유상감자 환차익으로 약 90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예상보다 컸던 본업 부진과 비가시성 자산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J CGV 미매각 전환사채 유가증권 평가손실은 약 327억원으로 3분기 527억원 손실 대비 일부 개선됐다"며 "CJ CGV 주가 상승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월말 연간 주주환원율 30% 달성 관련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지난 2021년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금액은 거의 비슷했으나, 2022년은 현금배당 비중이 좀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캐피탈의 증권 보통주 매입은 목표 1천390만주(유통물량의 2.9%, 약 1천억원) 대비 87%가 진행됐다"며 "2월내 전량 매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