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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100년 미래도시 사업 중단 없이 추진"


신년 기자간담회…5대 비전·청사진 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100년 넘게 번영할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가 100년 미래도시로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 1조6천994억원을 투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달 새로 취임한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원 등 간부 공무원이 배석했다.

먼저 최 시장은 지난해 시정에 대해 "안양역 앞 장기 공사 중단 건축물 해체 착수, 함백산 추모공원 운영,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바이오기업 휴마시스 및 XR광학거점센터 유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여성친화도시 및 미래교육지구 지정,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66건의 수상과 104건의 응모 채택으로 총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더 행복한 안양 기획단, 동반성장추진위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시는 더 이상 성장이 정체된 도시가 아니다"라며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시 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안양교도소 이전·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등을 중단없이 추진해 신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GTX-C, 신안산선, 경강선, 인덕원동탄선 등 기존 계획된 철도망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철도망 구축 계획을 마련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시정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시는 국토부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공동 수립해 평촌신도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IoT 경기거점센터 건립·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 미래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신중년·저소득층 등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확대,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래교육지구, 초등 경제금융 교육,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추진, 24시 시간제 어린이집 추가 지정,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청년특별도시를 위해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결성에 이은 50억원 규모의 2호 펀드 조성, 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안양1번가 청년공간 준공 등 정책을 실시한다. 문화·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지원 확대 및 기후에코그린센터 조성 등도 시행한다.

최 시장은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역사전시회,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제안 공모전 등 기억·화합·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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