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에서 '간판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월드컵 1, 2차 대회에 이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김민선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1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록은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가 됐다.
그는 7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었고 첫 100m 구간을 10초68로 끊어 전체 4위가 됐다. 그러나 김민선은 뒷심에서 강했다.
이후 레이스에서 치고 나가며 시간을 줄였고 고나미 쇼가(일본, 38초519)를 앞섰다. 고나미는 김민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승훈(IHQ)은 남자 5000m에서 6분23초364로 2위를 차지했고 김준호(강원도청)은 남자 500m 레이스에서 3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같으날 김태윤(서울시청), 박성현(강원일반)과 함께 출전한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1초252로 2위에 올라 은메달도 땄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는 2년만에 재개됐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여파로 인해 열리지 않았고 올 시즌 다시 시작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