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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창업자 "美 애리조나서 5나노 이어 3나노 반도체 생산"


모리스 창 TSMC 전 회장 "5나노가 1단계, 3나노는 2단계…완전히 확정은 아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3나노(n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 전 회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3나노 칩 제조 공장도 5나노와 마찬가지로 애리조나에 위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나노는 1단계고, 3나노는 2단계"라며 "계획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TSMC 전경 [사진=TSMC]
TSMC 전경 [사진=TSMC]

현재 TSMC는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 규모로 5나노 크기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TSMC가 애리조나에 5나노 칩과 별개로 3나노 칩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선 TSMC가 1나노, 1.4나노 공정 등 핵심 기술의 경우 대만에 둘 것으로 보고 있다.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 연구원은 "TSMC가 오는 2026년 1나노, 1.4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앞선 공정 기술은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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