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022년 3분기 매출 818억원… 전년比 15%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아프리카TV는 2022년 3분기 매출 81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증가, 11%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 증가, 11% 감소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3분기엔 광고 매출 증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성수기 효과 및 신규 광고주 확대로 플랫폼 광고와 콘텐츠형 광고 모두 늘어 전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 분기 대비 -1%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3분기 국내외 주요 프로 스포츠 및 e스포츠 리그 생중계, 인기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참여하는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멸망전', e스포츠 구단과 협업한 개인 방송 콘텐츠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BJ와 유저(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오리지널 웹 예능 VOD '철감봉'을 비롯해 '버추얼 BJ'와 같은 신규 BJ에 대한 콘텐츠, 기술적 지원을 통해 새 볼거리도 선보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도 새 광고 상품 출시·기능 고도화를 통해 광고 매출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더 많은 유저가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