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2020-21시즌 종료 후 흥국생명을 떠나 중국리그 상하이와 계약했던 김연경이 다시 V리그로 왔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종료 후 V리그 복귀를 선택했고 계약 조건에 따라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홈 코트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산체육관으로 이전했다. 김연경에게는 새로운 집이 됐다.
흥국생명은 25일 삼산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개막전이자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평일 경기였지만 삼산체육관에는 관중 4345명이 찾았다.
김연경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두팀 최다인 18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도 71.4%로 높았다.
그는 경기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주말인 지난 22일 개막해 우리팀 경기를 많이 기다렸다"며 "평일인데도 많은 팬들이 체육관을 찾아준 부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산체육관에 대해서는 "(체육관이)규모가 크기 때문에 팬들도 더 많이 더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재합류로 흥국생명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김연경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김연경은 "부담은 없다"며 "지난 시즌에 팀이 6위에 머물렀다. 내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팀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나도 기대되는 시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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