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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위해 LCD 표준 필요"...AKT 주장


 

세계 최대 LCD 장비 업체 AKT가 LCD TV의 원가 절감과 시장 확대를 위해 유리기판 사이즈와 원부자재, 공정기술의 표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SID(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에서 AKT의 대표로 참석한 강인두 부사장은 "대형 LCD TV의 원가 절감을 통한 조속한 시장 확대를 위해 기판 싸이즈 및, 원부자재 (유리, 컬러필터, 편광판 등), 공정기술의 표준화가 다시 한 번 검토 되어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대형 LCD패널 제조와 장비업계의 도전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업계 및 학계 관계자에게 제안했다.

강 부사장은 “AKT는 대형 LCD 제조에서 패널 제조사들의 품질안정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원가절감을 위해 장비업계의 투자와 함께 패널 제조사들도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기판 크기 및 재료, 공정 규격의 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재검토 할 때라고 생각한다”최근의 업계 표준 경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강 부사장은 "LCD 패널시장이 대형TV를 중심으로 한 대형 패널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LCD의 핵심 장비인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CVD)도 전체 기판에 고르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술력과 LCD패널 가격 절감을 위한 효율성 제고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또한 대형 LCD 제조의 두 가지 문제점인 패널의 균일성과 비용절감의 해결책으로 AKT의 신기술인 AKT-APXL 챔버 기술(AKT-APXL chamber technology)을 제시했다.

강인두 부사장은 지난 1993년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 개발 초기에서부터 AKT 한국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LCD장비업계의 1세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세계 1위의 LCD 장비회사인 AKT의 본사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AKT의 전세계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AKT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페어차일드 반도체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등에서 근무했다.

AKT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LCD 장비 관련 100% 자회사.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와 어레이 테스터를 개발하여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고 LCD장비 업체 중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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