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공장 준공 소식에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7.47% 오른 63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도 6.27% 상승한 10만8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양극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E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EM이 최근 준공한 CAM7 공장은 연면적 6만1천20㎡(1만8천458평), 건축면적 1만5천58㎡(4천555평) 규모의 양극소재 생산공장이다.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5만4천톤(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EM은 CAM7 공장 준공으로 지난해 준공된 CAM6 공장에서 기존 연산 3만6천톤을 생산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총 9만톤 규모의 배터리 양극소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CAM7 공장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며 생산된 양극소재는 전량 삼성SDI에 납품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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