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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내 '핵심입지' 수요 쏠림 현상 가속화


금호건설, 울산 옥동생활권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지역 내 핵심입지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규제가 남아있는 서울 및 수도권 대신 지방에 투자하는 '하경 투자'가 늘어날수록 전통적으로 집값 강세를 보인 지역 내 강남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지역 내에서 '강남'으로 불리는 곳은 생활 수준과 우수한 교육환경, 다양한 주거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풍부한 수요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침체됐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이자, 경남 창원 성산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지역 내 강남으로 통하는 곳부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창원 성산구 용호동에 있는 '용지 아이파크' 전용 84㎡은 지난 2020년 1월 창원 역대 최고가인 7억5천9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시세가 올라 올해 1월 이 아파트 동일면적대 매물이 10억3천만원에 실거래됐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이달 금호건설은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동 생활권 중심입지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 84㎡A·B·C 타입 402세대로 조성된다.

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로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병원,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등 다채로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계룡건설과 함께 대전에서 '둔산 더샵 엘리프'를,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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