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금호건설이 천연가스 발전소와 공급설비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
이번 공사는 전체 공사금액 2천245억원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에 연이은 플랜트 분야 수주로 수주잔고를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만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계약으로 플랜트 분야에서 1천500억원이 넘는 누적 공급 실적을 쌓았다. 이달 2천200억원 규모의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까지 따내면서 하반기 플랜트 분야에서만 3천7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특히, 지난 8월에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는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과 이번에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를 연결하는 공사다. 금호건설은 신규 발전소 건설과 이를 연결해주는 배관공사까지 함께 진행하게 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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