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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분양시장 핵심 키워드는 '개발호재'


DL이앤씨, 군산 구암동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굵직한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방 분양시장이 눈길을 끌고있다. 전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군산에는 기존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있던 조촌동 부지에 '디오션시티'가 조성되고 있고 새만금 국책사업,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조업을 중단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 재가동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가동 첫해인 오는 2023년에는 최대 1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지고,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약 1천9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강서구 일대도 마찬가지다. 명지오션시티 개발을 시작으로 명지국제신도시 1·2단계, 에코델타시티 순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첫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여의도 면적의 4.1배에 달하는 1만1천770㎢ 규모로 사업비만 6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시 인근 신도시와 함께 19만여 명이 거주하는 거대 친환경 첨단 도시가 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이달 군산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에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완료 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972가구로 구성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합리적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02가구로 구성된다.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시내 및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각종 산업단지 접근성도 높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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