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문브레이커(Moonbreaker)'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30일 출시했다.
문브레이커는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개발사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으로 지난달 게임스컴 2022에서 첫 공개됐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재미를 담았다.
이 게임은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 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80~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의 아트워크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쉽게 배울 수 있는 턴제 전투 방식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보드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문브레이커는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자신의 취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브러쉬와 스프레이를 포함한 각종 도색 도구로 미니어처를 도색해 자신만의 유닛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장식들을 수집해 미니어처를 꾸미고 유닛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으며 매 시즌 보상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장식들을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얼리 액세스 출시에 맞춰 문브레이커의 첫 번째 시즌 트랙도 공개됐다. 시즌 트랙은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특정 임무들을 순서대로 완수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하는 콘텐츠로 첫 번째 시즌 트랙을 통해 유닛 도색 프리셋, 도색 팔레트, 데칼, 부대 깃발 등 다양한 장식용 아이템을 비롯해 사령관 유닛인 익스틸리어의 한정판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트랙은 약 4개월 간 진행되며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오디오 드라마 '문브레이커: 머나먼 원계의 이야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크래프톤 공식 유튜브에 공개됐다.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랜든 샌더슨(Brandon Sanderson)이 집필한 광대한 세계관과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 문브레이커의 첫 번째 시즌 동안 총 3편의 오디오 드라마가 공개될 예정이다.
찰리 클리블랜드 언노운 월즈 대표는 "여러 게임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문브레이커가 제공하는 특별한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그룹장은 "크래프톤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언노운 월즈와 게임 커뮤니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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