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배트에 힘이 빠졌다. 5경기 연속 무안타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4푼6리(451타수 111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던진 5구째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2루수 뜬공, 6회초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에는 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샌디에이고도 이날 시애틀에 1-6으로 패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시애틀은 1회말 선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로드리게스는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 주인공이 됐다.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 나왔다. 후속타자 타이 프랑스의 안타에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2점 홈런을 쳐 3-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초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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