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상풍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광림은 전라남도 영광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심의 결과 산자부로부터 발전사업을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상풍력사업은 영광군 일대에 15㎿(메가와트)급 발전기 10대와 10㎿급 발전기 1기 등 총 시간당 160㎿를 생산하는 11기의 발전기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25만㎿, 20년간 50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 매출액은 약 1조3천억원,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3천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림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후 1년여만에 산자부로부터 해상풍력 사업허가를 획득했다.
광림이 본격적으로 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원 전기특장차 판매사업과 이동형 에너지 충전사업, 에코빌리지 에너지 공급사업을 통한 미래 사업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한층 높아졌다.
향후 광림은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발전소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태영 광림 신사업본부장은 "마을발전기금, 장학기금 등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 가능한 주민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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