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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안타·타점·득점 SD는 3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연속 안타를 3경기째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272타수 6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이자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제역할을 했다. 그는 프리랜드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익수 뜬공이 됐으나 3루 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5회초 무사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에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은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고 우익수 뜬공, 9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각각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5-8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2회말 렌달 그리칙이 선제 적시 2타점 2루타를 쳤고 코너 조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김하성, 크로넨워스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4회말 도망갔다. 만루 기회에서 2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2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트렌트 그리샴이 솔로 홈런을 쳤고 크로넨워스와 호르헤 알파로가 적시타를 날려 5-5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뒷심이 더 강했다. 6회말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적시타로 6-5로 역전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C. J. 크론과 그리척이 적시타를 쳐 8-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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