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9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1루수 에릭 호스머와 교체돼 출전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가 수비를 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에서 1루수, C. J. 에이브럼스가 유격수에서 2루수로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김하성은 이날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고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260타수 61안타)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추격을 따돌리며 6-5로 이겨 최근 2연패를 비롯해 쿠어스 필드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루크 보이트가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크로넨워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4회말 C. J. 크론이 희생 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두팀은 7회 한점씩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가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로 달아나자 콜로라도도 랜달 그리척이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에이브럼스가 3점 홈런을 쳐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콜로라도 추격도 매서웠다. 8회말 한 점을 더했고 9회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코너 조와 찰리 블랙먼이 연달아 2루타를 쳐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테일러는 크론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샌디에이고 승리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션 마네아는 6.1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4패)를 거뒀다. 로저스는 2실점했으나 구원에 성공해 시즌 24세이브째(4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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