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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흥행 따라 갈리는 후속 분양 상가시장


반도건설, 유보라 단지 내 상가 '마스카 태화강' 99실 이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흥행을 이끌어낸 아파트에서 후속 분양하는 상업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파트는 이미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흥행을 이룬 단지 후속으로 선보인 상업시설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는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는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136명이 참여하면서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경기 과천에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단지 내 상가는 분양 하루만에 전 호실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앞서 분양한 아파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도 청약률 718.31대 1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마스카 태화강 메인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올해도 아파트 흥행에 이어 후속 분양에 나서는 상가들이 있다. 반도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에서 '마스카 태화강'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앞서 평균 청약 경쟁률 11.3대 1로 완판을 기록한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상 1층~지상 3층 99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 일원에 상업시설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서희건설은 인천 강화군에 '인천 강화 서희스타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주변에 공원과 하천변이 있어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1천324세대의 입주민 독점상가다. 34실로 구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흥행을 기록한 아파트 상업시설은 이미 입지와 수요, 미래가치 등의 검증이 이뤄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또한, 단지 내 상가는 업종이 중복되지 않는 만큼 독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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