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6·1 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중 913만3천522명(투표율 20.62%)이 참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4천125명의 시장·시도의원 등과 7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4년 전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151곳(66.8%), 광역의원의 652석(79.1%), 기초의원 1천639석(56%)을 석권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12곳 중 11곳을 가져갔다.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영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과 서울·충북·인천·강원 9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민주당은 당초 8~9곳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최근 5~6곳으로 자체 목표치를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당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중 국민의힘은 4곳 이상, 민주당은 3곳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치권의 전망처럼 여당이 지선과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 반대로 민주당이 크게 승리할 경우 윤 정부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펼 수 없게 된다. 반면 민주당이 크게 패할 경우 당 내부에서 책임론 등이 일어 혼돈이 일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5.9%로,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7.7%보다 약 1.7%p 낮은 상황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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