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족' 공략 성공한 임영웅 정수기…청호 에스프레카페 판매 '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청호나이스의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가 '홈카페족' 공략에 성공하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청호 에스프레카페'의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0%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카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당초 세운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2배에서 3배 증가로 수정했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캡슐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올인원 제품으로, 최근 청호나이스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청호나이스 커피머신은 얼음정수기와 캡슐커피머신이 결합된 '청호 에스프레카페'가 용량, 사이즈에 따라 4종의 라인업이 있고 얼음정수기 기능은 없는 커피 전용머신 '이탈리아나' 제품 1종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휘카페'라는 브랜드로 커피머신 얼음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변경한 바 있다. 또 커피추출 모듈과 디자인 등에도 변화를 줬고, 커피사업 부문을 신설하며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에스프레카페' 제품은 전년 대비 2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커피값 인상 등으로 홈카페 시장이 확대된 점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청호나이스는 커피캡슐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3대 커피 중 커피맛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커피를 출시하며 커피 라인업을 확장했다.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카페'는 RO 멤브레인 필터로 걸러낸 깨끗한 물로 추출한 이탈리아 로스팅 커피의 맛과 향, 아이스커피를 가장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