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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야 산다" 모빌리티 플랫폼, 차별화 서비스 발굴에 사활


고급 대형택시부터 반려동물 전용 택시까지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엔데믹)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동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기존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벗어나, 대형 고급택시부터 반려동물 전용 택시, 전기차 택시 등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펫'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다. 사진은 카카오 T 펫 관련 이미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부터 1천500만명에 육박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반려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공급자에게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을 제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위해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속적으로 메이트(기사) 공급풀을 넓혀 운행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베타 운행 기간 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의견 수렴 후 선보일 예정이다.

타다 역시 지난달 7~9인승 승합차를 기반으로 하는 '타다 넥스트'의 정식 출시를 알리고 연내 1천500대까지 공급량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년에는 총 3천대까지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타다 넥스트는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반려동물과의 탑승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전자기기 충전 잭 및 차내 와이파이 지원으로 움직이는 업무 공간까지 제공한다.

프리미엄 대형 택시 플랫폼인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이달 11일 기존 아이엠택시 상위 모델 '하이 블랙'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이 블랙은 프리미엄 전문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가 기아 카니발 하이 리무진 차량으로 운행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위한 카시트 장착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진모빌리티는 현재 광진·강동구청과 함께 아이맘 택시를 운영 중이다. 마카롱택시도 호출 때 카시트 유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를 통해 같은 방향의 승객끼리 동승 후 요금을 나눠 낼 수 있는 합승 서비스 '반반호출'을 제공하고 있다. 반반호출은 서울 지역 내에서 출발지 간 거리 1km 이하인 승객 중 중복 구간에 따른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이 있는 승객을 자동으로 매칭해 30%~50%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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