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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피칭 마쳐…3이닝 소화 복귀 속도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한 또 다른 단계를 거쳤다.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3이닝 동안 라이브 피칭을 했다"며 "곧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등판해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세워두고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다. 보통 실전 투구 바로 앞서 진행한다.

MLB 토론토에서 뛰고 있고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재활과 복귀 과정 중 하나인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지난달(4월) 17일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투구를 마친 뒤 왼 팔뚝에 통증을 느꼈고 다음날(4월 18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다행히 심하지 않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었다.

류현진은 휴식과 치료를 받았고 이후 캐치볼-롱토스-불펜투구-라이브 피칭 등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팀 로스터에 돌아올 경우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piggyback)으로 활용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야구에서 피기백은 선발투수를 연달아 내보내는 걸 의미한다. 선발 '1+1' 카드와 마찬가지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그 자리는 스트리플링이 메우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3차례 선발 등판했고 승리는 없지만 13이닝 동안 12피안타 4실점했고 평균자책점은 2.77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복귀 후에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바로 뒤에 스트리플링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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