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 시장 불확실성 속 7천400만 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8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스마트폰 7천400만 대, 태블릿 800만 대를 판매했다"며 "평균판매가격(ASP)은 278달러(약 35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비수기 진입,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수요가 위축돼 전 분기 및 전년 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했다"며 "MX사업부는 시장 역성장과 부품 부족으로 인한 영향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울트라 모델이 기존 갤럭시노트 충성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크게 늘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태블릿 매출도 확대했다"며 "웨어러블 제품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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