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3위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경기도 용인에 최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한국에 R&D 거점을 구축했다.
램리서치는 26일 경기도 용인 지곡산업단지에서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한국의 K-반도체 벨트 중심부인 용인 지곡 산업단지에 위치해 고객과 접근성을 높였다. 램리서치가 제공하는 모든 칩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업이 가능해지고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관한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미국 및 유럽 연구소와 함께 램리서치 R&D 운영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된다.
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향후 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최첨단 클린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 인력은 대부분 유수 대학원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과학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다. 더불어 3만m² 규모의 캠퍼스 내 램리서치코리아 본사를 함께 유치할 예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인재 개발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은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는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램리서치 한국법인 총괄 대표는 "램리서치는 30년 넘게 한국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며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오픈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K-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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