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추경호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20·21대)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 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1960년 대구 출생으로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을 거친 '기획·정책통'이다.
1999년 세계은행(IBRD)에 파견됐으며 2006∼2009년에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며 국제감각을 키웠다. 이밖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업무 능력을 키웠다.
추 후보자는 특히 경제관료의 꽃으로 불리는 '금융정책 라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금융위 부위원장,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기획재정부 1차관, 2014년 국무조정실장 등에 임명돼 경제관료 핵심 요직을 거쳤다.
금융정책국장 재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주도했고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에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기재부 1차관 시절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도와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19·20대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원내 수석부대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