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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한정후견 심판 청구, 법원서 기각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청구…지분 승계 두고 갈등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법원이 한국타이어가(家)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기각했다. 사진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법원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심판을 기각했다. 사진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 이광우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부친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기각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회장(당시 사장)에게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전부를 매각하자 "아버지의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 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성인에게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 중 한정후견은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상태가 인정돼 일부분에 대해 후견인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조 사장은 지분이 42.9% 늘면서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대주주가 됐다.

큰아들인 조현식 부회장(19.32%)과 조 이사장(0.83%), 조희원씨(10.82%)의 지분을 모두 합해도 조 사장에 미치지 못한다. 조 부회장과 조희원씨는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으로 사건에 참여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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