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 기업용 AI 자연어처리 플랫폼 '트윈독 2.0' 출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애자일소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NLP) 플랫폼 '트윈독(TwinDoc) 2.0' 버전을 출시했다.

애자일소다는 지난해 1월 1.0 버전 출시 이후 머신러닝 오퍼레이션(MLOps) 영역을 강화하고 모형 경량화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트윈독은 단순 사전적 의미로 접근하는 기존 텍스트분석(TA) 솔루션과 달리 AI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감정과 의미를 반영해 분석한다. 고객사 전용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높은 정확도와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MLOps란 모델 개발에서 테스트, 배포 등 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자연어처리 플랫폼이다. 트윈독은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능 관리와 최신 데이터를 통한 모델 재학습 등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기존 모델 성능은 유지하면서 실시간에 가까운 분석 처리를 통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하드웨어 부담을 감소했다.

트윈독은 지난 1월 일본의 NTT 콤웨어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LGCN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는 "팬데믹 등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자연어처리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높아졌다"며 "복합적 의미와 숨겨진 의도까지 읽어내는 트윈독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