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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비대면 중개툴 '중개 라이브' 상표 출원…디지털 중개 보폭 넓히나


작년 중개시장 진출 선언…3D단지투어, VR홈투어 등 각종 IT툴 활용 가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난해 6월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거래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중개시장 진출을 선언한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중개사업 보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직방은 자사의 중개법인 온택트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중개사들이 비대면 상담에 사용하는 중개툴 상표 출원에 나섰다.

29일 특허 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 1월 '중개 라이브(중개 LIVE)'에 대한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해당 상표의 상품 분류는 09류, 35류, 36류 3개 군에서 한글과 영문으로 출원이 진행 중이다. 현재 상표 출원서가 인정요건을 갖춰 특허청에 수리됐으나, 심사관 배정되지 않은 상태다.

직방의 비대면 중개툴 '중개 라이브' 상표. [사진=키프리스]
직방의 비대면 중개툴 '중개 라이브' 상표. [사진=키프리스]

상품 분류 09류는 교육용 기기, 음성 또는 영상의 기록과 전송, 디지털 기록 매체, 데이터 처리장치 등으로, 35류는 광고업, 사업관리업, 기업경영업, 사무처리업 등으로 구성된다. 36류의 경우 보험업과 재무업, 금융업, 부동산업이 포함된다.

지난해 중개시장 진출 발표와 함께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직방은 기존 중개업계의 반대에 부딪힌 채 갈등을 쉽사리 해소하지 못하면서 그간 중개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껴왔다.

그러나 직방은 중개시장 진출 선언 이후 자회사인 온택트플러스를 통해 꾸준히 공인중개사와 제휴를 늘려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중개사관학교를 통해 젊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면서 청년 중개인 수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직방의 중개법인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의 대표는 직방의 전 사내이사 최숙씨가 맡고 있다.

중개라이브는 3D단지부터, VR홈투어 등 IT툴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고객에게 매물을 소개할 수 있는 비대면 중개툴로, 직방의 중개법인과 파트너 계약을 맺은 '온택트중개사'가 사용하는 상담방식이다. 직방 앱을 통해 실행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부동산을 방문하지 않고도 매물의 내외부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의 비대면 중개툴 '중개 라이브'를 통해 파트너 중개사과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하다. [사진=직방]
직방의 비대면 중개툴 '중개 라이브'를 통해 파트너 중개사과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하다. [사진=직방]

3D단지투어는 아파트 외부 조경, 내부에서의 조망과 일조량 변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장 정보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물의 실거래가 정보, 계절별 그리고 시간대별 해가뜨고 지는것에 따라 각 층의 일조량, 각 방마다 그림자 위치까지 볼 수 있다. VR홈투어를 통해서는 아파트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의 파트너 중개사는 이 중개라이브를 통해 실거래가와 평면도, VR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며, 고객과 비대면 상담에 나선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보다 많은 매물을 소개하고, 편안하고 부담없이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개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상담 외에도 고객이 원할 시 대면 투어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중개 라이브는 청년 중개사뿐만 아니라 디지털 중개를 원하는 파트너 중개사에게 제공되는 툴"이라며 "VR, 3D단지투어, 중개라이브 등 디지털 중심의 중개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중개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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