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사출·프레스 전문기업 신성델타테크에 관해 LG그룹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2차전지·전장 사업 분야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폴란드 공장에 동반 진출해 중국 남경, 폴란드 등에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이에 BA(2차전지) 부문 매출액은 지난 2019년 430억원에서 작년 2천4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도 BA 부문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올해 BA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39.6% 증가한 3천350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성델타테크의 전장 사업 진출은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1월 인버터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인 올넷전자를 인수(지분율 70%)하며 전장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현재 LG마그나에 샘플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성델타테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9.5% 증가한 9천552억원, 영업이익은 17.9% 늘어난 522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로 40%를 상회하는 2차전지 이익 기여도와 전장 사업 기대감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