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경제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업들이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당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윤 당선인은 앞으로 5년간 경제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확실히 올려놔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이를 가슴 깊이 새기고 국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평소 강조한 것처럼 시장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의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은 차기 대통령에게 경제 위기 극복을 원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해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가 기업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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