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최고 연 10%대 금리까지 적용돼 화제를 모은 '청년희망적금'에 대해 "대상 인원이 너무 적다. 최대한 많은 청년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부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청년의 관심이 무척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제도"라며 "정부에 촉구한다.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요건에 맞는 모든 신청자를 다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편성한 예산보다 초과되는 부분은 예비비를 활용하면 된다"며 "지금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하지 않는다면, 제가 5월 9일 이후 최우선 사업으로 예비비를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미 청년을 비롯해 국민 누구나 5백~1천만원 한도에서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저축할 수 있는 기본저축 도입을 공약했다"며 "이재명의 경제 성장 방향도 자산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나라,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 19~34세, 총급여 3천600만 원 이하(2021년 기준)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50만 원까지의 금액을 2년 만기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상품이다. 비과세 혜택에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지원해 최대 연 10.49%의 금리를 적용받는 효과가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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