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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는 독감 수준…당선 시 12시까지 영업 자유"


"코로나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뀌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면 밤 12시까지 영업을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제한을 오후 10시까지 6명 이하만 모일 수 있도로 규제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0일 경기도 '수원만석공원'과 '안양중앙공원'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3월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코로나는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뀌었다"며 "3차 접종까지 하면 24시까지 영업해도 마스크만 쓰면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은 마스크를 다 벗었다"며 "부스터샷을 맞고 나면 걸려도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독감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설명을 하던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제가 3월 10일이 되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도록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한 뒤 "누구 당구 많이 친다던데, 한쪽 눈만 뜨고도 당구 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윤 후보가 부동시 병역면제를 받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유세에 앞서 태권도복을 입고 '코로나 위기', '자영업자 고통'이라 적힌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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