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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금융인] 핀셋N 조영민·이영수 대표 'IT기술의 자신감…통합자문플랫폼 지름길'


[아이뉴스24 박은경,이재용 기자] "핀셋N은 마이데이터 등의 라이센스도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 기술과 보안에 있어 굉장히 뛰어난 IT기술을 갖고 있는 핀테크입니다. 전문가들이 고객 개인에게 최적의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겁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핀셋N은 '좋은사람들이 모여 혁신을 창출해내는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그만큼 현재의 핀셋N이 있기까지 서로가 최선의 원동력이 돼줬다는 소감이다. 제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치열한 핀테크 업계서 핀셋N은 고도화된 IT기술력과 금융 라이센스를 갖춘 핀테크 기업이다.

핀셋N은 2019년 1월 한국금융솔루션이라는 독립 법인으로 출발해 2020년 1월 대출비교서비스 '핀셋(Finset)'을 론칭하며 지금의 핀셋N으로 거듭났다.

기자는 18일 오전 핀셋N의 조영민 대표와 이영수 공동대표를 만나 핀셋N의 이야기를 들었다.

왼쪽부터 '핀셋N' 이영수 공동대표와 조영민 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왼쪽부터 '핀셋N' 이영수 공동대표와 조영민 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하이엔드 기술력과 금융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다

조영민 대표는 핀셋N을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열정이 있는 기업'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핀셋N이 가진 혁신에 대한 열정의 크기는 남다르다.

핀셋N은 서로가 가장 최적의 파트너라는 생각 아래 3년 간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자 등의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고도화된 IT기술력을 확보했다.

핀셋N은 최첨단 클아우드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을 두 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챗봇도 천 군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파스솔루션'이라는 토플 또한 영국 정부 클라우드 공식파트너로 선정될 만큼 입증된 하이엔드 기술력과 금융 라이센스를 가진 유일한 핀테크 회사다.

"우리회사는 라이센스, 마이데이터 등의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회사기도 하지만 IT에서 굉장히 뛰어납니다. 그만큼 IT, 개발에 열려 있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으며 새로운 걸 만들어 낼 열정이 있습니다"

◆ "좋은 사람들과 좋은 팀워크는 핀셋N의 원동력"

핀셋N이 3년 만에 하이엔드 기술력과 금융 라이센스를 갖추기 까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초기에는 혁신서비스를 신청하면서 많은 애로사항과 난관에 부딪혀 혼란을 겪어야 했다. 날짜는 제한돼 있고 준비할 건 많은데 선두에 들고 싶다보니 금융위원회와 협의하는 과정 또한 쉽지 만은 않았다. 시행착오 끝에 혁신서비스를 받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받는 등 환경과 제도변화에 적응해나가며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그 원동력에는 '팀워크'도 빠질 수 없다. 쉽지 않았지만 성장하는 순간마다 함께 꿈을 꾸는 팀원들과 파트너가 있었던 덕분이다.

"같이하는 좋은 분들 그분들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어려운 부분들이 오히려 쉽게 해결되는 부분들이 있었고, 성공에 대한 절실함 성공시켜보고 싶다는 마음과 투자받고자 하는 과정에서 많은 주주 분들이 동의를 해주셨던 거 아닌가싶다. 무엇보다 공동대표처럼 좋은 파트너 안 만났으면 못 했을 것입니다"

'핀셋N' 조영민 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핀셋N' 조영민 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투자한다 '통합자문플랫폼'

핀셋N이 이달 선보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또한 핀셋N이 추구하는 '통합자문플랫폼'과 궤를 같이 한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렸지만 왜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여전하다. 핀셋N은 그런 소비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투자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중은행 등 기존 레거시 금융권에도 자문서비스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핀셋N은 쉽게 말해 '잘 아는 사람한테,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부분을 자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소비자와 금융기관 사이에서 자문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핀셋N이 선보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최적의 전문가들의 최적의 어드바이스'를 해줄 수 있는 '쉬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내가 갖고 있는 종목들을 취합해서, 종목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그룹화 하는 등 주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서비스도 그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4월 1일 통합 자문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 피하지 못한 대출규제 화살, 소비자 주의사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겁게 금융권을 달군 대출규제의 화살은 핀셋N도 피하기 어려웠다. 대출규제 총량제로 금융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승인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대출을 쉽게 비교하고, 유리한 걸 선택하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돈을 빌려주는 금융사로부터 제약을 받게 되면서 소비자가 필요한데도 결과까지 이어지지 못한 어려움이 따랐다.

올해에는 1금융권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1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금리공백을 메워 다양한 차주들에 맞춤형 대출을 주선하기 위해 제휴사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도 있다.

처음 핀테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앱이 낯설기만 한만큼 유사한 피싱 앱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핀테크 앱을 사칭한 악성 앱들이 등장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핀테크 회사에선 고객에게 먼저 대출을 받으라거나 인증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

'핀셋N' 이영수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핀셋N' 이영수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 "하나만 잘해도 핀테크 유니콘 될 수 있습니다"

핀셋N은 같은 핀테크 사 등 다른 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서도 활성화에 열심이다. 지난 2019년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제휴를 통해 상담하는 서비스를 오픈하고, 우수대부업에 연계 서비스 등도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들과 손을 잡고 통신관련 데이터를 반영하는 등 실제 소비자가 갖고 있는 패턴을 다르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소비자들에 실제 금리상의 혜택을 주기 위한 융복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에 베네핏을 줄 수 있는 협력을 고민하고 있다.

같은 생각을 가진 핀테크사들이 많은 만큼 조영민 대표가 보는 핀테크의 전망도 밝다.

"투자분야부터 금융, 그림 ,저작권 투자 등 영역이 무너지고 합쳐지고 있는 만큼 핀테크업계 전망은 무궁무진해요. 한 가지 영역만 잘해도 유니콘이 될 수 있다 봐요. 이를 통해 핀셋N도 투자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통합자문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일상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겁니다."

/공동=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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