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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금통위 앞둔 관망세


오는 14일 금통위 회의 앞둔 관망세에 장 중 변동성↑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96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962.09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3억원, 3천4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1천74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천7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금통위 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옵션 만기일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변동성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 이상 내렸고 삼성전자, 셀트리온이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가 1%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퍼스텍이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이 5% 이상 내렸고 운송·장비, 은행, 의약품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 증권, 철강,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보험, 통신업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0.82%) 내린 983.2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47억원,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8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천보(0.03%), CJ ENM(0.43%)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4% 이상 내렸고 위메이드,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엘앤에프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캐스텍코리아, 나인테크, TS트릴리온 등이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등이 2% 이상 내렸고 제약, 인터넷, 오락·문화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가 1%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천187.5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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