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업종이 메드팩토 임상 부작용 이슈로 동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IT·전장관련 종목들의 선방이 시장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는 게임주와 바이오주의 약세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12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포인트(0.05%) 오른 2974.02에 거래 중이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3억원, 1천206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1천98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와 제조업 매수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매도에 집중하던 금융투자(기관 내 집계)이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개인은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에 매도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68포인트(0.67%) 내린 984.65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셀트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등 게임·바이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은 위메이드 발 가상화폐 위믹스 매도 이슈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는 메드팩토 TGF-β R1 저해제 '백토서팁'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서 예상치 못한 심각한 피부독성 및 간독성을 보였다는 보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천428억원, 119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1천51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개인과 외인의 힘겨루기로 정리된다. 현재 시각 개인이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제조, 제약, 디지털콘텐츠, 반도체에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해당업종에 매도 맞불을 놓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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