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가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림바흐 그룹은 여러 독립된 실험실을 합병한 독일의 가장 큰 의료 검사 기관이다. 현재는 독일 내 30개의 임상실험실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실험실 진단을 관리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림바흐 그룹은 환자와 임상 실험실, 임상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당사의 dRAST를 본격 도입했다“며 ”림바흐 그룹 내의 주요 실험실 ‘MVZ Labor Ravensburg’에 dRAST가 우선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울리케 슈마허 MVZ Labor Ravensburg 미생물부 의료 디렉터(Dr. Ulrike Schumacher)는 “dRAST는 약 100여 개의 병원에서 1천개의 환자 혈액배양 샘플을 매일 다루는 림바흐 그룹 실험실에 완벽하게 자리잡았다”며 “dRAST를 도입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2일 정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이 알맞은 항생제를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dRAST는 사용법이 정말 간편하다”며 “이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저녁, 연휴, 그리고 주말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박테리아에 의한 혈중 감염은 빠른 발견이 핵심이며, 올바른 항생제로 치료받지 않으면 환자가 죽을 수 있다”며 “퀀타의 dRAST 제품은 초고속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독일 림바흐 그룹의 ‘dRAST 도입’은 자동화된 초대형 검사실에 당사 제품을 활용해 많은 병원에서 초고속 패혈증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유럽 내 dRAST도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도입은 핵심표준연구소(Reference Laboratories)에서 퀀타매트릭스 dRAST 플랫폼의 성공적인 타당성 검증 이후 진행된 체외 진단 솔루션 공급 선도 기업 ‘액손랩(Axonl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결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앞으로 액손랩과의 협업을 통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지역 등 유럽 국가들에 dRAST를 홍보할 방침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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