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10일 코스피 상장…연 6%대 배당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참여 기관 827개, 56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증거금은 총 3조39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금액은 1천349억8천900만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천797억7천900만원이다.

해당 리츠가 보유한 기초자산으로는 인천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퀘어원과 서울드래곤시티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가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 서부T&D가 기존에 보유하던 자산으로 그랜드머큐어, 이비스스타일, 노보텔, 노보텔스위트 등 4개의 호텔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서부T&D는 그랜드머큐어를 지난해 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시켰다.

특히 최근 서울드래곤시티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카지노의 신규 사업장 단독 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만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및 서부T&D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로써, 향후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수익 상승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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