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박철우 32점 합작'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1위 수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뒷심에서 앞섰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에서 웃으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3-2(23-25 25-23 19-25 26-24 15-13)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8승 4패(승점22)가 되며 1위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패했으나 승점1를 얻어 6승 6패(승점19)가 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박철우가 각각 16점씩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다우디(우간다)는 1~4세트 다소 부진했으나 승부처가 된 5세트에서 힘을 냈고 15 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3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증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 허수봉과 로날드 히메네즈(콜롬비아)가 각각 26, 25점씩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끌러가던 1세트를 가져갔다. 다우디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박준혁이 가로막아 10-10을 만든 뒤 김명관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해 11-10으로 역전했다.

이때부터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고 현대캐피탈은 히미네즈의 후위 공격에 이어 김명관이 임성진이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16-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 차영석이 시도한 속공이 통해 23-20으로 세트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도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히메네즈의 공격 범실을 묶어 22-23으로 따라븥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와 허수봉의 스파이크가 연달아 코트에 꽂히며 먼저 웃었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 흐름으로 진행됐다. 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전력은 히메네즈가 시도한 퀵오픈을 박찬웅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후위 공격과 황동일의 블로킹을 묶어 14-11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세트 중반 허수봉의 스파이크와 최민호의 가로막기로 18-18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철우(가운데)를 비롯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3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그러나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박찬웅의 속공을 앞세워 23-20으로 다시 도망갔다. 현대캐피탈이 송원근의 속공과 교체 투입된 문성민이 시도한 공격이 통해 23-24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이시몬이 블로킹으로 잡아내 25-23를 만들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힘을 냈다. 허수봉과 히메네스가 해당 세트에만 13점을 합작했고 16-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4세트 현대캐피탈이 13-10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먼저 가져왔다. 한국전력도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서재덕 공격과 박찬웅 가로막기로 13-13으로 따라붙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 연속 범실로 16-14로 도망갔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다시 앞섰으나 현대캐피탈도 허수봉을 앞세워 따라붙었고 듀스 승부가 됐다.

듀스에서 한국전력이 미소지었다. 24-24 상황에서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냈고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민호가 시도한 속공이 라인을 벗어나 한국전력이 26-24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5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추격을 잘 뿌리쳤다. 14-13에서 박철우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포인트가 됐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