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스마트폰으로 물품을 주문하고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한 MZ세대에게 보다 더 편리한 편의점 이용을 제공한다.
23일 이마트24는 오는 24일부터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함께 쇼핑하는 시간과 배달비를 모두 줄일 수 있는 'e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지정한 시간에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매장에 미리 준비해 놓으면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만큼 배달비도 없다. 또 와인 등 주류 구매도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서울·수도권 400여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픽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3개월 매출은 오픈 초기 3개월(4월~6월) 대비 3배(200%)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세심한 편의 제공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e픽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여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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