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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디즈니+] ① 이용자 반응 살펴보니…"볼 것 없다" vs "최고"


디즈니+ 11월 12일 한국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지난 12일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가 지난 12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은 디즈니+ 홈페이지.  [사진=디즈니+]
디즈니+가 지난 12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은 디즈니+ 홈페이지. [사진=디즈니+]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이다. '오징어게임', 'D.P.' 등으로 국내 OTT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며,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해외에서는 디즈니+가 빠르게 가입자를 모집하며,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출시 전 기대가 높았던 만큼, 디즈니+ 서비스 3일 차를 맞아 이용자들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우선 많은 이용자가 생각 외로 볼 것이 없다고 혹평했다. 대다수가 기존 영화로 채워져 있어, 신규 콘텐츠라고 할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미 다른 OTT에서 경험했던 작품들이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기대하고 영상들을 보는데 볼 만한 게 없다"라며 "디즈니라는 브랜드만 보고 들어오면 크게 실망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막상 1년 구독했지만, 한 번에 몰아보면 끝일 듯"이라는 전했다.

한국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넷플릭스에 비해 볼만한 게 없네요"라며 "기대했다가 실망만"이라고 글을 남겼다. 실제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한국 콘텐츠는 일부 JTBC 드라마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정도다.

다만 상당수의 이용자들은 "만달로니안, 픽사 등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예전 디즈니 만화를 보던 기억이 난다", "마블 시리즈를 전부 볼 수 있어 즐겁다"라며 디즈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콘텐츠 외 자막·더빙·결제 등에 대한 개선사항도 눈에 띄었다. 자막에 대해서는 크기가 조절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과 번역이 어색하다는 의견이 혼재했다. 아울러 결제를 하기 전에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없는 점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디즈니+를 즐길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IPTV 및 모바일 제휴, KT와는 모바일 제휴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 등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 올해 추가 공개외에도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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