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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개구리 사다리로 멸종 위기종 지켜요"


생물 다양성 보전 위한 환경 보호 활동 전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멸종위기에 처한 양서류용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환경운동연합 자원봉사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환경운동연합 자원봉사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비영리단체(NGO)와 국내 멸종 위기종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활동에서 LG유플러스는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농수로에 빠진 멸종 위기종 양서류가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한다. 농수로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깊고 미끄러운 탓에 양서류를 비롯한 생물이 빠질 경우 탈출이 어려워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시설물이다.

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충남 아산시 영인면, 경남 김해시 진영읍, 경기 시흥시 도창동에서 이뤄진다. 이 지역은 멸종 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주로 서식하는 곳이다.

회사는 멸종 위기종 개구리를 구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에 기여는 물론, 개구리와 연관된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생물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설치한 개구리 사다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장은 "개구리 한 마리를 살리는 일은 연관 생태계에 있는 수백종의 생물을 구하는 일"이라며 "향후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의 ESG 경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효모·유산균 등 유익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황토를 하천에 넣어 생태계를 복원하고, 임직원이 도토리 묘목을 키운 뒤 상수리나무 숲을 조성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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