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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위드코로나] 활기 찾는 유통가…VIP라운지 열고, 자동차 경품까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정책 발맞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실시에 유통가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 동안 사회적거리두기로 소극적이었던 오프라인 경품행사를 추진하고 대규모 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등 연말 분위기 잡기에도 나섰다.

2021 쓱데이 오프닝 사진. [사진=신세계]
2021 쓱데이 오프닝 사진. [사진=신세계]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했던 VIP라운지를 이날 다시 오픈했다. VIP라운지에는 음료와 다과 등이 제공되는 등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세계그룹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진행된 '쓱데이'를 통한 매출이 전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우데이와 쓱데이의 시너지로 이 기간 이마트 매출은 9% 증가했으며, 행사기간 확대로 신세계백화점은 104%, 신세계프라퍼티는 75% 증가했다. 주요 온라인 계열사 매출도 올라 SSG닷컴 38%, 신세계까사 56%, 신세계TV쇼핑 172% 등을 기록했다.

롯데그룹도 '위드 코로나'에 최근까지 업계에서 사라졌던 자동차 경품 행사를 준비하는 등 소비자 눈길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지난 달 29일부터 7일까지 사은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 측은 현대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까지 경품으로 내놨고, 소비에 따른 구매 혜택도 연중 최대 수준으로 준비했다.

롯데온은 행사 첫날인 지난 달 18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3.1% 오르는 등 역대 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셀러 상품과 백화점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신장하며,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롯데온 방문 고객과 구매 고객도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4.7%, 124.9%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롯데그룹 본사 전경.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 본사 전경. [사진=롯데그룹]

특히 이달 국내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알려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면서 유통가의 대목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올해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2천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루는 데다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구 등 제조업체도 1천179개가 참여해 소비자의 구매 선택 폭을 늘렸다.

이커머스도 일상 회복에 함께하고자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11번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고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총 900만개 상품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11일까지 '광클릭빅세일' 행사를 통해 명품과 유명 가전 등 매일 10여개의 상품을 선착순 반값에 판매하고, 위메프는 7일까지 '위메프 데이'를 열고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콘셉트로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식당 등에서 모일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유흥주점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의 12시 이후 영업 제한을 해제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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