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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플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


애플 주가 하락에 시가총액 순위도 변동…MS 실적 호조로 주가상승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줄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기업가치 회사에 올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9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으로 애플을 넘어서며 세계 최고 기업에 등극했다.

MS는 이날 주가가 장중한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후 0.7%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2조4천60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의 주가는 3.6% 급락하여 시가총액이 2조4천10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전날 발표했던 4분기(7~9월) 결산에서 공급망 악재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 애플의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애플은 4분기에 공급망 악재로 60억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으며 이 손실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지며 오히려 이번 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시장 분석가들은 하드웨어 제품의 비중이 높은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타격을 크게 받았으나 하드웨어 제품이 적은 MS나 구글 등은 그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봤다.

MS 주가는 올연초보다 45% 상승했다. MS는 26일 1분기(7~9월) 실적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매출과 순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애플은 2010년 시가총액에서 MS를 제친 이후 2020년 후반까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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