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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 경질…후임 사비 유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결국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 후 쿠만 감독에게 경질 소식을 전했다"라며 "쿠만 감독은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끝으로 팀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 [사진=뉴시스]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승점 15)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승점 21로 선두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6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승 2패(승점 3)로 E조 3위에 처져 있어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연달아 0-3 패배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PSG)가 이적하며 전력이 약해진 바르셀로나.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이 계속되자 결국 칼을 빼 들었고 쿠만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거둔 성적은 67경기 40승 11무 16패다.

후임 감독으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으로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사드를 이끄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벨기에 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부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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