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를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있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컵 16강전에서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했다. 정규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이날 번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 번리 역시 주전 공격수 크리스 우드와 애슐리 반스를 아꼈다.
답답한 흐름 속에 전반을 보낸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번리를 압박했다. 그리고 이내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루카스 모우라가 에메르손 로얄이 보낸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오는 31일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리그컵 8강 대진 추첨은 30일 열릴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