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에어] 넷플릭스보다 쎈 놈 온다…디즈니+ 통신사와 제휴 완료


LGU+와 모바일·IPTV·케이블TV 제휴…KT와는 모바일서 먼저 시작 할 듯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의 콘텐츠들을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모바일·IPTV·케이블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와 함께 디즈니 플러스 제휴 경합을 벌이던 KT는 셋톱박스 교체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KT와 디즈니 플러스의 제휴는 IPTV보다 모바일에서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 플러스까지 국내 통신사 이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글로벌OTT의 영향력과 종속성은 더 막강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를 공식화했다. [사진=LG유플러스]

26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는 디즈니 플러스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 플러스 제휴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고, U+tv를 통한 디즈니 플러스 전용 리모컨을 제작해 콘텐츠 이용 편의성 강화를 도모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미디어 서비스 사업·운영 역량과 디즈니의 우수한 콘텐츠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와 미디어 이용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이른바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디즈니 플러스 제휴에 공을 들였던 KT는 5G·LTE 등 모바일 서비스와 제휴를 우선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셋톱박스 문제로 당장 IPTV 제휴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구현모 KT 대표는 "디즈니 플러스와 (계약을) 한다. 하지만 셋톱박스 자체가 교체돼야 해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디즈니 플러스 도입을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제한이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8일 디즈니 플러스를 한국에서 11월 1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과 어벤져스,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킹스맨, 엑스맨, 심슨 등 인기 콘텐츠 등이 해당한다.

특히 '스타'는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폭넓은 시청자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독점으로 제공되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국내에서 제작되는 한국 콘텐츠도 역시 스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월 9천900원 또는 연간 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부터 디즈니 클래식,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숏폼 영상 등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한 곳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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