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흥행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1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관련해 현 주가가 공모가와 유사해 많은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자 수는 알파테스트 진행 후 지난 1일 기준 3천200만명(인도·베트남·중국 제외 기준)을 돌파했다"고 했다.
이어 "뉴스테이트의 경우 전작과 대비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게임성을 제공한다"며 "그린플레어(죽은 팀원 소생), 무기 커스텀 키트, 드론 상점 등도 추가돼 유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PU) 측면에서도 펍지 모바일 대비 월등한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펍지 모바일과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도 존재하나 큰 이슈는 아니다"라며 "배틀로얄 장르가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신규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탑티어가 배틀로얄 게임 전체를 잠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게임 규제 우려도 일단락됐다"며 "미성년 관련 이용규제는 아쉬우나 전체 게임 매출 중 미성년 비중은 미미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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