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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EMNLP 2021’에서 논문 7개 채택


"한국어 AI의 가치도 인정받은 것"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가 자연어처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EMNLP 2021'에서 초대규모 AI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네이버가 EMNLP 2021에 참여한다. 사진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
네이버가 EMNLP 2021에 참여한다. 사진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클로바 및 인공지능(AI)랩 연구진이 EMNLP 2021에 참여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핵심 연구 논문을 비롯 총 7개의 논문을 공개한다고 3일 발표했다.

25년 전통을 가진 EMNLP는 'ACL'과 더불어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최고 AI 학회로 꼽힌다.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의 핵심 연구 논문이 메인 컨퍼런스 발표에 채택됐다.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공개한 초대규모 AI이자,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천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공개된 단일 모델 중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이기도 하다.

해당 연구는 한국어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와 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크기의 모델들이 갖는 성능을 검증하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초거대 언어모델에서의 프롬프트 최적화, 데이터 토큰화 등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키고, '하이퍼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노 코드 AI' 등 초대규모 AI가 가져올 AI 서비스 개발 방법론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해당 연구에는 네이버의 클로바 및 AI랩의 연구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지니어, 검색 엔지니어 등 다양한 팀에 걸쳐 총 37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초대규모 AI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연구 역량을 결집시킨 결과, 국내 최초로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공개하고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이번 논문은 영어 중심이었던 기존의 언어모델 연구를 넘어, 한국어 AI의 가치를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계가 인정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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