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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0.1%p상승…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승


은행연합회 6월 기준 코픽스 발표

서울의 아파트 한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서울의 아파트 한 모습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금리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2%로 전월(0.82%)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p, 0.81%p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잔액 기준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올라가면서 내일(16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간다.

우리은행의 경우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2.65%~3.65%로 0.1%p상승했고 신잔액기준 주담대 금리는 2.54%~3.54%로 동결됐다. 국민은행은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금리가 2.49%~3.99%, 신잔액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2.63%~4.13%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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